[고양이상담소] 신입생을 잡고 싶어요, 동아리홍보 꿀팁 알려주세요!

Categories: 고양이 상담소,캠퍼스 라이프

고양이-최종

목사님, 전도사님, 간사님에게 물어보자니 헛소리하지 말라고 쿠사리 먹을 것 같고, 친구에게 물어보자니 걔나 나나 도찐개찐인 것 같고. 마음에 품고 있으나 누구에게 물어보아야할지 몰랐던 물음들, 어디서 들어야할지 몰랐던 대답을 고양이상담소에서 들려드립니다.
때로는 단호박으로, 때로는 따뜻하게 상담하는 현자냥이를 만나보세요.

 

 

 

 

안녕. 오랜만이야 :)
잘 지냈어? 전도여행은 잘 다녀왔니?
방학 때 아르바이트 혹은 자격증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수 있겠다..ㅠ
나는 자격증 준비를 좀 하다가, 전도여행 다녀오고, 구정이 오더니, LT(해당학기 캠퍼스 리더들이 모여 그 시즌에 주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듣고 나누는 시간) 후 몇 밤 지나니까 개강…. ㅜ.ㅜ

결국. 올해 첫 상담이네!

항상 하는 말이지만, 같이 이야기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을 해줘~
바로 답하는 건 어렵지만, 나중에라도 꼭 이야기 할 테니.
이 상담소는 나 혼자 야옹 거리는 공간이 아니니까, 네 생각도 꼭 보내주길 바라! ㅎㅎ

 

 

 

converse_sneakers

 

신입생에게 잘 다가가는 법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서비스로 동아리 홍보 꿀 팁도 알려주세요!

 

 

 

동아리 홍보 꿀 팁…… 간사님 중에 한 분께 여쭤 봤는데, “그런 게 있나요? 제가 알고 싶어요.” 라고 하시더라.
방법이 매우 많은데, 정해진 방법은 없으니까 딱 집어서 “000이 최고야.” 라고 못하는 거 같아.

신입생 전략이나, 동아리 홍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어.

 

‘너무 숫자에 치중하지 않나?’
‘이렇게 까지 해서 예수전도단이 캠퍼스에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선교단체인가? 대학생 훈련 단체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이 조금 아리지만, 이런 질문을 주고 받고 생각하는게 나는 좋아.
결국 이런 생각들이 우리 몸(예수전도단)의 방향과 성격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한다고 믿고 있어.^^

그럼 먼저 우리 신입생 현황 부터 살펴보자.
대학생 중에 (비 그리스도인 포함) 선교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약 99%야.
(그리스도인 안에서만 확인해도 93%나 되는 사람들이 선교단체 활동을 하지 않아.)
선교단체 활동을 하는 1%안에서 절반 이상은 C**으로 가고, 남은 절반 미만의 사람들이 11개 선교단체로 흩어지지.
아래 원 그래프에 실선과 같은 부분 중에 하나에 11개 선교 단체가 들어있는거야.

 

 

01 2012 대학생 의식조사 – 학원 복음화 협의회 29p. 참조

 

 

네가 신입생이었을 때는 어떤 방식으로 예수전도단 선배들하고 만났었니?

 

“저는 예수전도단을 찾아서 들어왔어요.”
“저는 주변에 예수전도단 간사님이…”
“저는 친구가…”

 

생각해보면 선배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기 보다, 우리가 찾아나섰던 경우가 많아.
But, 기존의 방법(학연, 지연, 혈연, 교연?……)과 더불어 “다가가는” 방법은 매우 중요해.
미리 기도하고 여러 방법들을 생각해보고 시도하고, 의논하고, 도전해보자.

 

신입생의 입장에서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는지 생각해봤어?
아니.. 아직도 생각 안했단말이야? ><
워워 .. 시비 거는게 아니라, ㅋㅋ 아이디어를 내 보자는 거지.
아까 앞에서 말한 것 기억나? 네가 신입생이었을 때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해봐. 자~~~~알.ㅎㅎ

“취업, 대인 관계, 가족에서의 독립, 스펙, 무엇보다도 나는 왜 대학에 다니는가?” 같은거 말야.

” 네가 답을 줄 필요는 없어.
그 고민하는 자리에 함께 있어주기만 해도 충분해.

 

02

 

직접적인 방법중에 과에서 하는 모임에 ‘선배’로 참석 하고 신입생을 도와 주는 방법을 추천해주고 싶어.
개강파티, 학과 총회, MT, 과 기도모임 등은 공식적인 모임들이니만큼 신입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잖아.
과 방에서 (동방 아니다.) 한동안 죽 때리고 신입생들이랑 친해지는 방법 도 있고.
친한 기독교 교수님 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수업 5분 전후에 들어가서 간단한 소개 를 하는 것.
교회에서 이번에 대학부 올라오는 지체들과 따로 밥을 먹고 이야기 하는 방법도 있다구.
“전도”도 정말 강력한 방법 이 될 수 있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하나님께서 몸을 세우실 때는 세가지가 필요해.

 

타이밍
 Key person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열심

 

지금이 하나님의 때인 것과 그분이 행하실 것을 믿자! 힘내!

 

 

 


이전 글 읽기

⑭ 종강편, 방학을 맞이하는 닝겐들에게

⑬ 학업에, 교회봉사에, 리더까지.. 너~무 바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⑫ 성경에 빚지지 말라고 하셨는데, 학자금 융자는 어떻게 하죠?

⑪ 부모님의 뜻대로 살 것인가, 내 뜻대로 살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⑩ 어떻게 하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⑨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⑧ 성인이니까 사랑하면 관계를 갖는 것 괜찮지 않나요?

⑦ 바쁜 대학생활, 선교단체까지 해야 하나요?

⑥ 기독교적 가치관!! 그게 뭐임?

⑤ 연애는 몇번이 적당할까요?

④ 술, 담배 정말 안되나요…?

③ 어떻게 해야 믿음을 지키면서 지혜롭게 관계도 잘 할 수 있을까요?

② 예뻐지고 싶은데.. 성형은 정말 죄인가요?

① 처음 맞는 대학생활은 혼란 그 자체?! 도와줘요 선배님들~!

 

 

 

고양이 상담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받은 질문으로 진행됩니다. 누구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째째한 이야기부터, 세상의 이치를 담은 심오한 질문까지 모두 들어드립니다. 현자냥이에게 편지를 보내 보세요!

Author: 현자냥이

포일리에서 취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