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사색] 복 받아볼래? (from 시편1편)

Categories: 오픈워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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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와 함께 하는 시편 사색

추운 겨울을 지나 새 학기 잘 시작하고 계신가요? 지난 학기 오픈이가 나누었던 ‘예배 이야기’와 더불어 이번 학기부터 ‘시편 사색’을 연재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수 천년 전부터 예배한 노래들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살며시 포개어 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반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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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동안 많은 복을 주고받았다

떡국을 안 먹어도 배부를 만큼, 올 한해가 소망이길 기도하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축복을 하는 것으로 올해도 시작된다.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2절)

 

그런데 진짜 ‘복을 받는다’는 건 무엇일까? 한 해의 시작처럼 시편의 시작도 복에 대한 이야기야. 복받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린 모두 인생이 잘 되길 소원하고 있지. 누구나 복을 가지고 싶어 해. 그런데 진짜 복이란 무엇일까? 복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가지고 싶은 걸 다 가지는 걸까?

 

 

 

복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은 더 가지려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라고 시편은 고백하고 있어. 악인의 꾀나 죄인의 길이나 오만한 자의 자리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세상이 주는 복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들 아닐까? 더 가지기 위해 더 소유하기 위해 세상은 투쟁하며 살고 있어. 남을 누르고 자기 편을 만들어 타인들을 도태시키며 자기의 것을 챙기고 있지. 우리도 그런 유혹 가운데 살고 있지? 하지만 실상은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먼지처럼 언젠가 소멸될 것들이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마8:36)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40:8)

 

 

 

우린 복을 가지기 위해 남들과 싸우지 않아도 돼~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야. 말씀은 썩지 않아. 유통기간이 없는 생명의 떡이야. 진짜 생명을 주는 것 말이야. 우리의 삶이 영생인 이유는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말씀이 바로 생명의 떡이기때문 아닐까? 말씀을 먹기 위해 누구와 경쟁하거나 싸울 필요가 없어. 그냥 그분과 함께 하는 모든 자에게 주어졌어. 그리스도가 말씀이시며 생명의 떡이시기 때문이야 (요 6:48)

 

시편 1편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3절)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이기도 해! 그분의 공급하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야. 우린 마르지 않아. 우리의 삶은 형통한 삶이지. 이 삶은 단지 삶에 고난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고난에도 넘어지지 않는 삶이 형통한 삶이야. 하나님은 우릴 떠나지 않으셔 우릴 마르지 않게 돌보시는 분이야. 추위도 오고 폭풍도 불겠지만 우린 뽑혀지지 않을 거야. 그분이 생명의 시냇가이시고 비옥한 땅이시기 때문이야.

 

 

 

우린 모든 것을 가졌어!

거짓말이라고? 지갑은 비었고 지금 사는 집은 월세고 학자금 대출이 밀려있다고? 우리의 아버지가 만물의 창조주 이심을 믿자고! 세상은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줄 힘이 없어. 세상이 추구하는 복은 삶을 지탱해주지 못하는 것들이야. 우리에겐 주님이 계시잖아!! 그분이 이 세상을 움직이고 계셔. 우린 그분의 아들과 딸이고! 오늘도 그분과한 걸음 나아가자!! 말씀을 한 그릇 가득 먹고 말이야. 잊지마, 넌 복있는 사람이라는 걸.

 

시편1편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6절)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12:1)

 

 

Author: 정 형빈

안녕하세요!! 오픈워십의 정형빈 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