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160328 캠퍼스워십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0328예배인도 : 김드보라 간사 (미디어사역)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메시지 : 김형준 간사 (천안아산 찬양사역리더)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요한일서 5:4-6)

하나님의 가치와 비전은 우리의 가치와 비전,상식을 뛰어 넘습니다. 세상은 생명과 영원함을 얻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고 누군가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또한 그 세계관에 녹아져 있습니다. ‘힘’이라면 하나님 그분을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힘이 아닌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강요와 힘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 베품, 겸손, 말씀인 것이죠.

예배를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과 묵상을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부활절은 2년전 세월호사건과 함께했어요. 그 때는 마냥 즐거울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구원받은 자들이 마냥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에는 아직 그 구원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 많기에 마음이 많이 아픈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기쁨, 감사, 잔치, 축제, 영혼… 여러 마음이 공존할 때 “부활”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전 그 영화속의 ‘클라비우스’라는 인물과 동일 시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에 그 옆에 있었다면, 클라비우스와 같이 예수님의 신성 앞에서, 그리고 그 신이 인간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쎠서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그 진리 앞에서 당황스러웠을까, 혼란스러웠을까 아니면 기뻐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 예수님의 그 진리로 세상을 이기는 것은 영화 마지막에 클라비우스가 한 고백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앞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살 수는 없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그 엄청난 사랑 안에서 더 이상 세상 속에서 전과 같이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 예배합니다. 지난주는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며 예배했습니다.
이젠 우리는 승리를 노래할 것입니다. 이전의 삶을 던지고 과거와 같지 않은 삶을 살겠노라고 하나님의 그 영광 앞에서 고백할 것입니다.

 

 

 

 

콘티


  1. 신실한 주 사랑 G
  2. 주 날 구원했으니 G
  3. 주님의 임재 앞에서 G
  4. Hallelujah ; Give Him glorious praise (무덤이기신 예수) G
  5. 신실한 주 사랑 Repraise G
  6. Stronger (강하신 주) Bb
  7. 예수 아름다우신 Bb
  8. 여호와 우리 주여 Bb
  9. 적용 – 주님 큰 영광받으소서 /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10. 헌금 – 나의 영원하신 기업

 

00

 

 

 

 

메시지 – 김형준간사(천안아산 찬양사역리더)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 20:19-21)

‘두렵다’라는 것은 어떤 대상을 무서워하여 마음이 불안하다. 마음에 꺼리거나 염려스럽다. 라는 의미입니다. 실패했을 때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실패한 것을 다시 시도할 때 내게 두려움으로 다가올지 아니면 담대함으로 맞서 싸우게 될지를 결정해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해서’ 그들이 모인 곳의 문을 잠그고 있는 장면이 나와요. 그들이 믿고 유일하게 따르던 그 예수님이 죽는 걸 직접 봤어요. 그리고 그 방에 같이 있었던 것이 발견되었을 때에 자신들도 죽을 것 같으니까 도망 와 있는거죠. 두렵고 무서웠을 그 때에 거기 예수님이 오세요. 두려움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너희가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라.’, ‘더 이상 두려움가운데 있지 말아라.’

예수님이 다른 말씀을 하실 수도 있었어요. 책망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원망하실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예수님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세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너희를 대하는 나의 마음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를 세상에 보냈듯이 내가 너희를 세상에 보낸다. 라고 말씀하시죠.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 가운데 그대로 머무르길 원하지 않으세요. 두려움을 넘어가도록 도와주십니다.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삶이 바뀌었어요.

그럼 우리가 두려움가운데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두려움을 주님께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을 주님께 말씀드려야 해요. 그리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고백하는 거예요. 꾸밈없이 솔직히 말이죠. 그 후엔 우리 주님을 찬송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건 똑같아도 우리가 바라보고 집중하고 있었던 곳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상황과 환경이 변하지 않아도, 내 두려움의 대상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더라도 내 마음이 평안할 수 있는 것이죠. 평강이 올 수 있는거예요. 주님은 우리가 두려움 가운데 머물러 있는 걸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으신 분이세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 1:2)

 

‘운행하다(라하프)’라는 히브리어의 뜻은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는 ‘독수리가 한 점을 두고 선회하다’라는 뜻입니다. 한 점. 그 곳에 먹잇감이 있는거예요. 사냥감을 어느 타이밍에 저걸 잡을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어미닭이 알을 품어서 돌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알이 깨어나려면 모든 알에 균등한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알을 품을 때 돌려서 품게 되요. 그럴 때 알이 깨어나는 거죠.

공허하고 혼돈한 흑암가운데 하나님의 신이 그 위를 운행하신 이유는 ‘가장 좋을 때를 기다리시고 찾으시기 위함이예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를 찾으면서 우리를 도울 준비가 늘 되어있으신 분이세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창 1:3)

 

공허하고 혼돈하고 어두운 것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빛 앞에 다 들어가죠. 죽음의 문제까지 이기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세요. 모든 것을 만드신 후에 그것들을 지배할 수 있게 하시고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 수 있게 해주셨어요.

하나님이 우리 인간이란 존재를 사랑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 주시는 겁니다. 그 분이 우리가 두려움가운데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 주님 앞에 우리가 같이 나아가길 원해요.

 

IMG_1920

 

 

 

 

Author: 최 정도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최정도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