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8-19)

 

이 말씀은 이번학기 하나님께서 저희 한영신대 예수전도단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간사님들과 리더들이 함께 이번학기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듣기 위해 머물렀을때, 지금 저희 상황에 너무나 완벽하게 맞는 말씀을 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몸에 어떻게 일하시고 계신지 나누고자 합니다 :)

 

 

 

 

너희는 이전일을 기억하지 말며


먼저, 저희가 지금까지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소개 하고 싶어요 :)
주님께서 함께 해주셨던 이전일에 대해 나누면서, 지금껏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싶어요. 믿음의 선배들, 사랑이 많으셨던 간사님들과 함께했고, 또, 주님께서 주신 은혜로 인해 풍성했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추억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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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동산. 한영신대 운동장(운동장이라 쓰고 주차장 이라고 읽죠)옆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는데, 그곳을 학산동산이라고 불러요. 이름이 왜 학산동산인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기로 할게요ㅎㅎ

학산동산에 올라가면 경치가 아주 기가막힌데요. 주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 만큼은 아니겠지만, 에덴동산이 이렇게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해 볼 정도로 기가막힌 풍경을 소유하고 있죠.
날씨가 좋은 봄이면, 한영신대의 핫 플레이스인 학산동산 정자에 앉아 함께 점심을 먹는데, 한시간 뿐인 점심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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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을 함께 누릴 뿐 아니라, 가끔은 1시간 뿐인 점심에 우리의 육의 양식을 포기하고, 기도실에 모여 삶을 나누며 가족됨을 누리곤 했죠. 특별히 지난 학기에는 포커스를 가정 에 두었어요.서로의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가정의 모습을 그리는 시간이었어요.

참 가족됨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소박하지만 이것이 가족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봐요 :)
여러분도 함께 하고 싶으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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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것이 저희의 부전공 이라면, 캠퍼스에서 예배하며 주님 앞에서 뛰어노는 것이 저희의 주전공 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캠퍼스에서 와웨머로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캠퍼스에서 예배자로 서 있는것이겠죠?
한영신대안에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기도하며, 예배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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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중에는 캠퍼스 안에서, 방학엔 캠퍼스 밖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전해요 :)
여름엔 자매만 다섯명이서 울릉도로 전도여행 을 갔었답니다.

겨울엔 함께 서부1팀을 이루고 있는 서울신대 지체들과 함께 N국을 방문했답니다.
N국에 10번이상 다녀오신(두분을 합하면 30번이 넘는다고 하네요ㅎㅎ) 탁월한 두분의 간사님과 함께 그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깊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요즘은 와웨머(YWAMer)답게 다시 주님앞에 머물며, 그분이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는 것이 저희의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새 일’ 에 대해 고민하고, 묵상하며, 조심스럽게 이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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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저희에게 지금까지의 시간이 풍성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의 시간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일을 기대하며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시간입니다.
지난 겨울 함께 캠퍼스에서 울고 웃었던, 많은 선배들이 졸업함과 동시에, 이 몸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

새롭게 새워진 리더들과 간사님들을 통해 이 몸의 새로운 가치를 세워가고 있어요.
지금껏 우리에게 익숙했던 것들을 벗어버리고, 이 몸의 기본가치인 중보기도와 묵상을 강화시키고,  LT에서 재민간사님께서 이야기하신 ‘학생주도사역’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조금씩 그것들을 고민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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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입학식에서 젤리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날이 더 따듯해지기 전에 붕어빵전도와, 어마어마한 양의 팝콘을 손수 튀겨 팝콘 전도도 했답니다 :)
작년에 신입생이 정착하지 않아, 올해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씨앗을 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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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늦은 여섯시. 적은 인원이지만 함께 예배하며, 주님께서 약속하신 ‘새 일’을 기대합니다.
우리가 이 새로운 시즌에 어떻게 예배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나온 결론은 우리의 기본가치’로 돌아가자 였죠. 우리의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자 였어요.

예배시간에 캠퍼스를 돌며 기도하기도 하고, 그것을 통해 마음 주신것을 가지고 한학기 동안 기도하며 적용하기로 했어요. 또 묵상과 중보기도를 소그룹으로 가져가고, 그로 인해 다시 기초를 새우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한영신대 예배를 담당하고 계신 인석간사님께서는 이것들이 잘 세워지면, 와웸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함께 소그룹을 하는게 목표 라고 하시는데, 2하기에는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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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우리와 같은 학생들이 더 적극적이며 효과적으로 이 시간들을 사용하며 보내고 있어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서로의 필요와 이야기와 생각들을 나눠요. 무엇이든 주님께로부터 온 마음이면 OK!
맛있는 것도 먹고, 전도도 하고, QQ(Quaker’s Question:자신의 삶에서 가장 따뜻했을 때와 가장 추웠을 때를 함께 나누는 것)도 해요. 눈물을 쏙빼기도 하며 리더 모임안에서 먼저 새롭게 되는 시간 을 가지죠.

한영신대 리더모임과 예배를 담당하고 있는 이인석 간사님과 리더 두명이 각자 한주씩 기도하면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해보고 무엇이든지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건 정~~말 많은데, 리더모임은 세시간 뿐이라 시간은 항상 부족하답니다 ㅠ
리더들이 먼저 준비되어 이 몸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내가 광야의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마지막으로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작성 했어요. 함께 기도문을 따라 읽으시면서, 한영신대 예수전도단 안에 주님께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의 강을 내시도록 함께 소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Pray For HYTU, 한영신대 예수전도단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주님, 저희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그 약속이 신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신뢰합니다.
그렇지만 주님, 주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기 보다도 ‘주님’ 한 분만을 더욱 기대하길 소망합니다.
광야의 길을 걷는 오늘이지만, 주님과 함께 걷는 그 길이기에 ‘기쁨’으로 오늘을 달려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루를 맞이하는 아침, 저희들 가운데 ‘새 힘’과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십시오.
이전에 받았던 은혜와 힘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오늘에 맞는 힘과 은혜, 기쁨을 부어주십시오.
특별히 주님과 함께 계속해서 꿈꾸는 자로서 있기를,
계속해서 소망하는 자로 있기를 원합니다.
새 부대에 새 술을, 광야에 새 길을 내시는 주님을,
주님 한 분만을 날이 갈수록 더욱 사모하길 소원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립니다. 아멘

 

 

 

 

Author: YWAM CMK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