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퍼스에서 학생 리더로 살기. 열방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다

Categories: 캠퍼스 라이프


Author : 대구대 산업복지학과 11학번 양대원

대구 UDTS 9기 수료.
캠퍼스에선 2년째 항상 동방에 죽치고 있는 비공식 동방지킴이.

 


 

 

여러분 모두 중간고사 잘 치셨나요?
저는 열심히 공부 한다고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공부한 거 보단 잘 친거 같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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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님의 시험응원팩! 저를 향한 메시지가 눈에 띄네요. 시험은 쳤습니다^^*

 

 

 

사실 이번에 캠퍼스 전도모임에 대해 나누고 싶었는데, 시험기간 핑계로 전도를 안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SNS에 눈에 띄는 예수전도단 포스터가 저를 반성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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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수없이 전도하셨는데 도리어 우리는 단념하는가.”
(홍대,이대,서강대 홍보 포스터)

 

요즘 대학교 내에 신천지도 수 없이 전도하는데, 예수님 믿고 따른다는 우리가 진리를 전하는 일에 열심히 하지 못한다는 것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중간고사 다음 주, 캠퍼스모임 시간에 영화를 한편 봤어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 라는 영화 다들 보셨나요?

독실한 크리스천 신입생이 안티크리스천인 철학과 교수에게 신은 죽지 않았다는 것,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불꽃튀는 논쟁을 하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더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크리스천이라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기 전 주변의 지인 몇명에게 ‘God’s not dead’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보라는 제안이 장면에 떳습니다. 문자도 보냈지만, 실제로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십니다!!”

그때 마침 타이밍 좋게 캠퍼스모임 전 부터 그룹카톡창에 ‘캠퍼스 연합 전도여행’ 광고가 나가고 있었는데,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은 전도여행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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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not dead!! 신자들에게만 보낸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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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겨울 전도여행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대구지부는 이번에 태국으로 전도여행을 갑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고민하고 계신가요?^^

저도 만고의 고민 끝에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참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이 들었어요. 제가 이 전도여행 공지가 나오기 전부터 말레이시아에 1년 정도 단기선교를 나갈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또 나가기가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가고 싶었어요. 간사님께 전도여행 간다고 말씀은 드려놨는데.. 계속 마음 한구석에 부모님이 허락도 안 해주실 것 같고, 돈도 안 될 것 같은 현실적인 생각에 말을 번복해야 될 것 같았어요. 겨우 용기를 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예상대로 퇴짜 맞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갈등했죠. 간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결정을 미뤘지만 생각할수록 답은 여전히 안 나왔습니다.

근데 돌이켜 봤을 때 저는 늘 전부터 그랬어요. UDTS 결정할 때도 그랬고, 리더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도 그렇고, 무슨 상황이든 기도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고 늘 먼저 상황을 재고 있었어요. 그때 믿음의 발걸음을 떼보자는 간사님의 말씀이 계속 생각났어요. 뻔한 말인 것 같고 제 고민을 해결하기는 커녕 어느 쪽으로도 결론을 못 내리게 하는 말 같았는데, 제가 결정을 하니까 제 안에 그 마음으로 채워지기 시작하고, 상황도 바뀌기 시작했어요. 퇴짜 놓으신 아버지가 집에 오셔서 먼저 얘기 좀 하자고 부르시더니 다시 한번 제 생각을 물으시고 대화 끝에 결국엔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노(NO) 후원으로요^^ 그래서 정말 믿음의 발걸음을 떼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요즘 택배가 성수기라서 좋은(=극한) 상하차 알바 자리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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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장 적고 지갑에 계속 넣어둬서 많이 꼬깃꼬깃 해졌지만, 난 간다!!!!

 

 

그래서 저는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 같이 믿음의 발걸음을 한번 떼 볼래요..??

 

우리 같이 믿음의 발걸음 떼 봅시다!!^^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정말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싶습니다.
저는 태국땅으로, 여러분은 각자 다른 곳으로 가겠지만, 전도여행을 가는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몸소 느끼는 전도여행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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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구] 캠퍼스에서 학생 리더로 살기. 대구에도 하나님의 등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② [대구] 캠퍼스에서 학생 리더로 살기. 넘어지고 쓰러져도 비긴어게인!

 

Author: YWAM CMK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