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마태복음 : 동방박사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

Categories: 캠퍼스 라이프

129301김상민 간사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묵상!

하루의 시작은 묵상과 적용으로! 그런데 말씀이 너무 어렵다구요? 제주 열방대학 성경연구센터에 계시는 김상민 간사님이 여러분의 묵상에 도움이 될 성경 이야기로 함께 합니다.

묵상 방법을 모르겠다면? HOW TO 묵상 글 바로가기 >>>


 

 

nightsky-349721_1280

 

동방박사와 아기 예수 이야기

‘동방박사와 아기 예수 이야기’는 어린 시절을 주일학교에서 보낸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원독자들에게 이 이야기는 어떤 의미일까요?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냐? (마 2:2)

이 질문은 예루살렘의 왕이였던 헤롯을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헤롯은 유대인이 아닌 에돔사람으로서 유대를 다스렸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 2:3)

박사들의 질문은 예루살렘의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으로서 약속된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박사들의 질문에 답을 할수 있었던 사람들이였습니다.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마 2:5)

박사들은 이 답을 전해 듣고 길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막상 답을 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 가운데 길을 나선 사람이 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들이 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들의 차이점이 뭘까요?

 

 

이들을 대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방법의 차이일 것입니다.

 

동방박사
예루살렘의 유대인 지도자들
동방에서 부터 온 이방인 예루살렘의 정통 유대인 (마2:3~4)
동방에서 별을 보고 경배하기 원함 (마2:2) 듣고 소동함 (마2:3)
질문했지만 답을 모름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냐?” (마2:2)
답을 알고 있음, 답을 함
(마2:5~6)
말을 듣고 길을 떠남 (마2:9)
이후로 아무런 언급이 없음
다시 별을 보고 기뻐함 (마2:10)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
예물을 드림 (마2:11)
꿈에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감
(마2:12)

 

 

본문은 동방박사들의 기쁨에 찬 모습을 설명합니다. 동방박사와 유대인, 두 부류 중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 사람들일까요?

마태복음의 원독자, 유대인이면서 율법을 알고 있고 그래서 예수를 믿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마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해봅니다.

 

 

 

Author: YWAM CMK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