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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임성훈 간사 (단국대 천안캠퍼스 간사)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강사 / 이원제 목사 (드림온 교회 담임목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 34:18)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상한 땅을 회복하는 것도, 내 인생을 걸어가는 것도, 모든 것이 주께 속한 삶임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이런 모양으로 사는 것도 주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건 어떤 운명론적 자포자기가 아니라 그분이 언제나 내 삶 안에 계시다 인정하는 것이죠. 지금 내 모습에 주저 앉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그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겠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땅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복음과 평화를 전하는 자들과 함께 하는 분, 길과 진리되신 하나님. 그분께서 우리를 반석 위에 세우시고 굳건하게 하십니다. 오늘의 예배는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가 되길 기도합니다.

 

 

콘티


  1. 마음이 상한 자를
  2. With me
  3. 복음 들고 산을
  4. 주는 반석
  5. 놀라우신 주의 은혜
  6.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7. 예수의 사랑이
  8. 적용 – 주의 도를,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사망의 그늘에 앉아,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9. 헌금 – 주 사랑 놀라운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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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 이원제 목사 (드림온교회 담임목사)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14-19)

예수님은 세상을 바꾸러 오셨을까요? 그렇다면 죄인과 과부들을 만나는게 아니라 왕을 만나야 더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예수님은 비주류와 함께 하셨습니다. 야망이 아닌 긍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세상 속에 사셨는데도 자신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세상을 변화시키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 예수님은 3가지를 위해서 기도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 째로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는 것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에 속해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 초기 기독교인들은 세상을 등지고 수도원과 같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기적같은 것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만 그랬죠. 세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세상에 속하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우리는 해야합니다.

예수님은 두 번째로 악에 빠지지 않는 것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하는 가장 큰 거짓말은 죄가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는 힘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그 죄에게 힘을 부여할 때 죄와 악에 힘이 들어갑니다. 사단은 우리가 세상의 지배 안에 있다고 속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단의 미끼에 걸려 그들에게 힘을 넘겨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죄는 아무런 힘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보전하시기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당시 십자가 고통은 하나님의 저주를 뜻했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깊은 관계에 계셨던 예수님께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은 무엇보다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사람들을 보전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보전하다” 즉 “테레오”라는 말은 보호하다, 지키다, 지켜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보호는 옆에 있어야 하며, 함께 해야 하며, 언제나 동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단절을 느끼면서도 사람들에게는 함께해달라는 기도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엄청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치를 당하고 있는 예수님은 오히려 이 땅의 영혼들을 향해 기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이후에도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 기도가 이 시대에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우리가 막고 있지 않습니까? 그 기도가 세상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말입니다. 우리는 헌신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 기도가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도록 부르짖고 있습니까? 혹시 상관없이 살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는 관심 없이 내 감정에만 집중하는 모습, 나만을 보존하려는 모습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우리의 태도와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처럼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Special Time

정한길(백석대 기독교 상담학과 13학번)

UDTS에서 훈련 받을 때 받았던 은혜들을 찬양으로 풀어내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제가 부를 찬양은 ‘그의 생각’이라는 곡입니다. UDTS 중에 받고 누렸던 은혜들이 너무 커서 그냥 이 찬양을 묵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이 찬양 가사에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부분을 묵상하며 지금까지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왔던 내 삶에 ‘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은혜의 진리가 선포되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은혜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 스페셜타임 에피소드
한길 학생이 노래를 시작할 때 <그의 생각>의 첫 구절인 ‘하나님의 너를 지키시는 분~’ 부분을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의 멜로디로 불러서 다들 폭소하는 사건이..^^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스페셜타임이 있었던 이래 최고로 스페셜한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D

 

 

 

Author: 최 정도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최정도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