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301김상민 간사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묵상!

하루의 시작은 묵상과 적용으로! 그런데 말씀이 너무 어렵다구요? 제주 열방대학 성경연구센터에 계시는 김상민 간사님이 여러분의 묵상에 도움이 될 성경 이야기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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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되는 교회의 정체성을 알려주었던 마태복음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은 초대교회부터 교회가 가장 애용하던 복음서입니다. 초대 교부들의 설교집이나 변증서들을 보면 다른 어떤 복음서보다 많은 구절을 마태복음으로부터 인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마태복음의 간결한 형태가 인용하기 쉬웠던 점도 있었겠지만 마태복음이 담고 있는 내용이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의 정체성을 알려주는데 적합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새롭게 시작된 교회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 교회와 유대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어떤 연속성이 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제자는 누구인지,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인지 말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태복음은 구약과 신약의 연결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구약에서부터 이어지는 그리스도의 역사

마태복음의 시작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시작됩니다. 이 족보는 구약성경의 핵심을 뚫고 있습니다. 마태는 1장 1절부터 16절까지 족보를 설명한 후 ‘그런즉’이란 말로 족보의 핵심을 정리합니다.

아브라함~다윗
언약의 성취의 역사 “창세기~열왕기”
다윗~바벨론
언약의 실패의 역사 “열왕기~성전의 멸망과 포로”
바벨론~그리스도
새 언약의 역사 “포로~포로귀환과 중간사”

이 족보는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역사가 요약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세상 끝날까지 지켜야할 예수님의 가르침

마태복음은 마지막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는 말씀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렇게 마태복음은 4가지의 시간으로 성경의 시간을 정리합니다.

  1. 아브라함~다윗까지
  2. 다윗~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3. 바벨론~그리스도까지
  4. 그리고, 그리스도~세상 끝날까지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세상 끝날까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이 시간을 살아갔던 제자들과 그들의 가르침.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또 지키게 해야 할 하나님의 뜻. 이제부터 시작되는 마태복음의 묵상을 통해 그 예수님의 가르침이 우리와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Author: YWAM CMK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