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 17일 캠퍼스워십 (“주님 보고싶고 (가제)” 다시보기)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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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박미현 간사
찬양인도 : 박경민 간사
메시지 : 김재민 간사

 

 

다시보기 – 주님 보고 싶고(가제), 예수 예수 예수

스크린샷 2014-12-30 오후 6.13.14

 

 

콘티


  1. 주님 보고 싶고
  2. 예수 예수 예수
  3. 예수 내 영혼의 사랑
  4. 나를 향한 주의 사랑
  5. 주님 계신 곳에 나가리
  6. 적용 – 주님만 주님만

 

 

 

메시지 – 김재민 간사


그리스도인의 순종이란, 마치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순종의 걸음이 역사를 만들어낸다.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마땅한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번째 사람의 청을 거절하셨다. 헬라어 원문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합당하지 않다’라는 단어는 강력한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되었다. 왜 예수님은 강력한 부정의 단어로 거절하셨을까? 예수님은 어떤 일을 결정해놓고 다른 이의 눈치를 보며 부르심의 길을 후회하는 자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셨던 것이다.

먼저 가족을 작별하겠다는 말에는 ‘의사결정권이 있는 남성에게 예수님을 따라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오겠다’라는 뜻이 숨어 있었다. 후회할 것 같은 마음과 눈치보는 마음, 이 두 마음이 그에게 있던 것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태도였다.

곧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시며 내 삶의 결정권이 그분께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날이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너의 삶의 결정권은 누구에게 있느냐’고 물어보신다. 우리 모두가 삶의 결정권을 그분께 드리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 뿐만 아니라 ‘부르심을 따라가면 내 삶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 마음에 대해서 떠나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마음을 더 살피고 주님께 온전한 마음을 드리는 삶 되자.

 

 

 

예배 리뷰 – 박경민 간사


2014년에 드리는 마지막 캠퍼스 워십이라고 생각하니까 찡하고, 짠하고 기쁘고 그랬습니다. 긴장하게 될 만큼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그것 과는 또다르게 저의 삶에 낙심하고 타협하고 싶은 것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포기해버리고 싶은 부분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저의 감정이나 어리석은 느낌이 주님을 부르짖는, 주께서 저의 예배를 받으시는 그 순간을 향한 기대를 꺼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기대하며 예배를 기다렸습니다. 캠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에 주님께서 주셨던 마음은 가장 중요한 건 주님과 ‘함께’ 하려는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주님과 함께있는 천국을 맛보는, 아담이 처음에 그랬던 것 처럼 주님과 즐겁게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어렵지 않은 우리의 입에 늘 붙어있는 단어들로, 어쩌면 적나라하게, 간절함을 담은 고백으로 예배하고 싶었고 그래서 ‘주님 보고싶고(가제)’ 라는 곡의 일부를 섞어서 예배했는데요. 주님께 손 짓 하나 몸 짓 하나, 한 걸음 두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순전한 감정과 상상이 열리는 예배였던 것 같아요.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제 안에 지배적이었던 한 마음은 이것이었어요 ‘주님 어서 오셨으면 좋겠다’

이번 한 해에도 놀라운 예배자들과 함께 예배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예배하는 모습, 그 밖에서 삶을 예배로 드리기 위해 상상 이상의 치열함을 살아내시는 모든 대학사역 학생, 졸업생 여러분들과 간사님들께 다시한 번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2015년에도 우리의 삶에 약속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리라 믿어요. 주님의 약속과 함께 전도여행과 계절 학기 그 외의 모든 주어진 1월 잘 살아내고 2월에 만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Author: 송 지훈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송지훈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