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마지막 일곱 번째 포스팅은 수.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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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등 – 서울대 서지애(11학번) / 2등 서울시립대 김태환(11학번) / 3등 장신대 이은소(11학번)

 

 

이날은 15과 마지막 강의하는 날이었죠. 강의 후 수료식도 가졌습니다. 위 사진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세명의 학생들이 앞에 나와 대표로 수료증을 받는 사진입니다. 수료증과 함께 상품권도 수여했습니다. ^^ (그러고 보니 세명 다 1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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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찰칵!

 

 


 

 

이후 12월 11일 캠퍼스워십에서  ‘이그나이팅’ 활동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첫 포스팅 때 소개했듯이 이번 MP에서는 중간고사 대신 소그룹별로 이그나이팅 활동을 했었습니다. 강의로만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무언가’를 함께 기도하고 고민해서 ‘Acting’ 하자 는 의미로 시작했던 것이 바로 ‘이그나이팅’ 이었습니다. MP를 받는 27명의 학생들 모두 열심히 참여해줬고, 각 소그룹별로 창의적인 방법들을 통해 이그나이팅을 했는데요, 나중에 하나하나 나눌 기회가 있으면 나누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캠퍼스워십때 나눠주었던 내용을 가지고, 포스팅으로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캠퍼스 청소 노동자들께 따뜻한 마음 전하기!

지애 :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저희가 활동했던, 이그나이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그나이팅은 대학생들이 어떤 선교적인 실천들을 할 수 있을까, 어떠한 선교적인 불씨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실천하는 활동입니다.

 

첫 번째로 저희는 먼저 무엇을 할까 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눈길이 머무는 곳이 어딜까 기도하고 고민하는 중에 청소노동자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음료를 포장해서 편지를 써서 넣어드리기로 했습니다. 같은 내용의 편지들을 대량으로 복사해서 나눠드리기보다는, 많이 못 만나게 되더라도 1:1로 다가가서 따뜻한 마음들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모여서 이것을 위해 중보기도 했을때 저희에게 주신 마음은, ‘한사람’ , ‘한 영혼’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낫고 우월하다는 그런 교만한 마음들을 버리고, 공경함과 사랑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었는데요, 먼저 저희에 대해서는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네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이 말씀을 주시면서 저희에게 격려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저희가 만날 분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말씀을 주시면서 하나님이 그들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서울대 캠퍼스에서는 경비 노동자 그리고 청소노동자 분들이 시위를 하고계시더라구요, 저런 목소리를 내는 분들에게 다가가 함께 참여해본 적이 없는데 같이 용기내어 참여하기도하고 노동자 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캠퍼스에서는 패밀리 데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같이 마음을 모으고 표현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분들에게 함께 나눠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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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근 : 서울신대의 송경진 학생은 따로 갔더라구요. 혼자 가서 세분을 만나고 왔는데 그냥 가서 문열고 인사만 했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 오히려 경진이가 더 좋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되게 따뜻해 보이지 않나요?ㅎㅎ

시립대에서도 청소노동자 분들을 찾아갔습니다. 먼저 시립대 학생식당 옆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데코를 열심히 했어요. 준비 하면서도 주께서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한분한분 드리려고 했는데(한분은 드렸어요 ㅎㅎ) 점심시간이랑 겹쳐가지고.. 저렇게 그냥 휴게실에 6개정도 놓고 나왔습니다.

활동은 따로 했지만 다 같이 모였을 때 은혜를 나누고 만났던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거는, 우리가 섬기려고 시작했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들이 더 컸다는거에요.. 주님이 주신 사랑과 따뜻함을 가지고 주님이 만나게 해주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고, 좋았습니다.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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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를 마친 27명의 학생들,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수료식으로 MP는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배운대로, 이들이 앞으로 캠퍼스와 삶의 각 영역 가운데서 선교지향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이것으로 저도 MP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그동안 관심갖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THANK YOU-

 

 

Author: 백 지영

서울대학사역 사무실 / 선교팀 백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