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 6일 캠퍼스워십 (“예수 예수 예수” “밤이나 낮이나” 다시보기)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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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허철 간사
찬양인도 : 송지훈 간사
메세지 : 이동선 선교사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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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


  1.  내 맘을 지키는
  2. 주 영원한 빛(Endless light)
  3. 전능하신 하나님(with me)
  4. 예수 예수 예수
  5. 밤이나 낮이나
  6. 내 주를 가까이
  7. 적용 – 주 보혈 날 정결케하고

 

 

메시지 – 이동선 선교사


“순종이 기쁨이 될 때까지”

딸이 개를 키웁니다. 그런데 이 개는 훈련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서열이 분명하게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미 개가 새끼를 훈련시킬 때 버릇이 없으면 목을 깨뭅니다. 조련사들은 그 원리로 전자 목걸이를 채워서 어미 개가 물 듯이 반복 훈련을 시킵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도 그런 영적인 목걸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주인에게 복종할 때에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헬라어로 ‘예배’는 ‘프로스퀴네오’라고 합니다. 이는 예배, 복종이라는 뜻입니다. 복종할 만큼 서열이 안되어있으면 개는 복종하지 않습니다. 개가 원하는대로 밥 주고 산책시키고 원하는 대로만 해주면 자신이 왕인줄 압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앞에서 극심히 괴로워도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순종할 때에 행복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임을 이야기 합니다(요한복음 21:18).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이 사셨던 것과 비슷한 삶을 살게 됩니다. 아마도 그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탄자니아의 이방인입니다. 힘든 것도 많고 손해도 많지만 행복합니다. 그 분의 뜻에 미쳐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인적인 삶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와웨머는 예배 때만 행복해서는 안됩니다.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여기서 손을 포갠다는 것은 그 뜻에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순종함에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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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워십 장소로 이동하며 주님을 묵상했을 때 회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침에 출애굽기 29장을 묵상하며 거룩함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예배하러 오는 시간까지 말과 행동, 마음으로 지은 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회개하며 은혜를 구했고 영광의 빛을 비춰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이 예배를 얼마나 기대하시는지, 나와 함께 하실 그 시간을 위해 날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배 때 탄자니아의 이동선 선교사님께서 그 곳에서의 경험, 간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시며 기나긴 순종의 삶을 나누셨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 예화였습니다. “개는 주인에게 순종할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 처음에는 개는 동물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이어져갈 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순종 이후의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일은 많았지만 순종하는 자체로 행복했던 기억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돌이켜 다시 한번 기쁨과 사랑의 자리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오래 참고 기다려주신 주님을 발견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Author: 송 지훈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송지훈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