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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안영훈 간사 (백석지구)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강사 / 이원제 간사 (드림온교회 담임목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데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8)

휴가를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들처럼 기도원에 가거나 금식을 한 것은 아니지만 휴가 내내 어떠한 노래(찬양마저도)도 듣지 않고 오직 말씀에만 집중하려 했습니다. 운전을 하며, 길을 걸으며, 자연을 보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때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또 순간 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삶에 임재하고 싶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었었나 봅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분의 영광을 담대하게 구할 수 있는 모세(할아버지)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어떤 간사님의 말씀대로 출 34장에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영광의 뜻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낼 수 있는 예배자가 되고  싶습니다.

 

콘티

임재 A
주 영원한 빛 B
우리 주 안에서 노래하며 B
오직 예수 B
야훼 B
내 구주 예수님 B
우리 주 하나님 B->Db

 

적용찬양

주의 도를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나의 믿음 주께 있네
내 삶 드리리
주님나라 임하시네

 

헌금찬양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메시지 – 이원제 목사 (드림온교회 담임목사)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상 13:8-12)

 

“대학생들이여, 조급함과 싸워 이겨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급함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는 그 급한 성격으로 많은 것을 이루었다. 경제적 풍요, 질, 여러가지를 얻게 되었다. 이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 좋은 결과 속에 우리가 놓친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다가 과정이라는 것을 생략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 과정이란 단계를 빠뜨리고 있다.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결과중심적인 삶은 과정이란 중요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 프로이드의 제자 융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사단이 우리에게 조급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조급함 그 자체가 마귀이다.” 그만큼 조급함은 우리 삶에 좋은 결과를 맺지 못하게 한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구한다. 하나님은 이를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이야기 하신다. 그리고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 사울은 나쁜 자였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좋은 왕을 주시기 원하셨다. 사울은 지금의 기준에서도 누구보다 좋은 왕이 될만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울은 조급한 사람이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제사를 드리려고 하고 칠일동안 사무엘을 기다린다. 일주일이 지나자 백성들이 지쳐 흩어지고 있었다. 이때 사울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한다. 그 실수로 하나님은 사울의 나라를 깨뜨린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고 사랑의 하나님이신데 왜 그러셨을까? 그렇다면 왜 사울에게 그리하셨을까? 이것은 사울의 죄나 결과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징계하신 것이 아니다. 바로 죄를 지었을때, 하나님게 범죄하였을때 사울 왕의 태도 때문이다. 사울은 실수를 지적 당하자 핑계를 말하기 시작한다.

백성이 흩어짐을 이야기 한다 - 백성 탓
사무엘이 늦게 와서라고 한다 - 사무엘 탓
블레셋이 쳐들어 온다고 한다 - 블레셋 탓

 

상황이란 것은 누가 주관하시는가? 하나님이 아니신가? 결국 사울은 상황을 만드신 하나님께 책임을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책임을 지는 대답이다. 왜 사울은 이러한 책임을 지지 못하는 행동들을 했는가? 사울은 눈 앞의 블레셋을 보면서 두려워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함을 느꼈다.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하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사울은 블레셋을 향한 두려움과 연약함 때문에 무당을 다시 불러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고 한다. 그는 두려움으로 온 조급함 때문에 결국 우상의 힘을 빌리려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우상이 무엇인가? 돈, 배경, 권위~ 이런 것이 아닌가? 조급함을 다루지 아니하면 하면 안되는 것을 하게 된다. 조급하면 편법을 쓰게 되고, 넘어서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되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실수가 드러났을때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과정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스토리가 스팩을 이긴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며 신실하시다. 하지만 그 공평함을 이루어야 하고 정직을 이루어야 할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조급함을 다룰 수 있는 첫 걸음은 인정하는 것이다. 또 다시 우리가 조급함으로 넘어질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조급함은 죄가 아닐 수 있지만 죄의 미끼가 될 수 있다.

대학생들이여, 지금의 때에 이 것을 배워야 한다. 조급함을 이기는 방법을 배워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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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백석대학교 찬양인도자들
김재성(신학과, 24) / 박승혁(관광경영학과, 24) / 송지민(기독교교육학과, 24) / 고광남(신학과, 23) / 최태찬(기독교상담학과, 20) / 김상민(신학과, 20)

저희는 백석대학교 찬양인도자들입니다. 저희 캠퍼스에는 ‘8명’의 찬양인도자가 있습니다. 이 8명이라는 점에 저희가 이시간 스페셜타임에 나오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요즘 다른 캠퍼스는 찬양인도자가 없어서 힘든시간을 겪기도 하지만, 우리는 많기에 감사하다 식의 나눔을 하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목요일마다 정도간사님과 함께 찬양인도자반 양육시간을 가집니다. 찬양인도자반 시간에 저희는 왜 유독 백석대 YWAM에 찬양인도자가 많은것일까? 라는 의문점을 던지게 되었고 나름대로 그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많은 찬양인도자, 예배인도자들이 세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이 백석대 가운데 진정한 예배자와 그 예배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 말로 하면 한국 교회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수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이 한국 땅에서 그만큼 진짜 교회, 진정한 교회를 찾고계시고, 찾고 싶으시다는 것입니다.

백석대에는 찬양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동아리나 단체를 홍보하기 위한 찬양과 예배가 많습니다. 저희 또한 그럴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동아리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찬양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높이는 예배를 찾으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만을 높이는 예배, 정말 그 목적이 하나님만 되시고 처음과 끝이 하나님만 되시는… 그런 예배를 하고자 금요일마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 백석대에서 모여 기도하며 찬양하며 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예배모임이 비록 겉으로는 캠퍼스에 변화가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하는 각 사람 안에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강은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 생수의 강이 이 캠퍼스를 적시고 넘어서 천안의 캠퍼스들을 적셔서 영적인 흐름이 예배의 흐름으로 바뀔 것이라고 믿고 소망합니다.

 

 

Author: 최 정도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최정도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