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 23일 캠퍼스워십 (“주 사랑 놀라와” “내 모든 삶의 행동 주 안에” 다시보기)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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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김혜민 간사 / 찬양인도 : 송지훈 간사 / 메시지 : 김태준 선교사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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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결대에 재학 중인 캠퍼스 워십 건반 발렌티어 김보민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가 찾아와 예배 때에 주님이 저에게 주신 마음을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근 한 달 동안 저는 주님이 저에게 베푸신 은혜들을 생각하고 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주 캠퍼스워십에서도 예배를 섬기고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가지게 됐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사라져버린 은혜와 감사

그런데 그 마음은 시험과 여러 사역의 일정들로 인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은혜라 여겼던 것들이 한 순간에 저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기쁨은 찾아볼 수 없고 의무감과 책임감만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지각은 물론이거니와 콘티에 대한 묵상이나 개인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연습 장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팀은 묵상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는 듣기만 했는데, 한 지체의 나눔이 이런 마음의 상태를 돌이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지체가 나눈 말씀은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의 내용이었습니다. 은혜가 한 순간에 일로 변하고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라고 또 내 힘으로 해야한다고 아등바등 씨름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의지할 것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고, 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기쁨으로 자연스럽게 헌신하는 삶

다시금 주님께 은혜를 구하며 예배에 나아갔을 때, 주님은 당신의 풍성하고 완전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또 다시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해도 주님은 계속해서 제가 다시 당신을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헌신은 자연스러운 것이다’라는 말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저절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그에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게 되고, 그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헌신’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제가 예배 전에 느꼈던 마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고, 그렇게 되면 일도 ‘일’로만 여겨지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거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할 때, 하나님 없이 내 힘만을 의지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치고 어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며,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될 때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 없이 기다려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느끼게 되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자신 또한 기쁨으로 그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험이 끝나신 분들도 있겠고, 중반부를 달리고 계시거나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처럼, 아니 저보다 더한 일들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저의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치고 힘든 것 같은 이 시간 가운데 또 전도여행과 UDTS를 준비하는 분들, 또는 다른 스텝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주님께 더 나아가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알게되는 시간을 누리게 되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주님 안에서 기쁨으로 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콘티


  1. How he loves us
  2. 주 사랑 놀라와
  3. 내 모든 삶의 행동 주안에
  4. 나는 주만 높이리
  5. 위대하신 주 (How great is our god)
  6. 적용 –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의 마음(후렴)
  7. 헌금 – 주 위해 나 노래하리라

 

 

Author: 송 지훈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송지훈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