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사람들이 천국을 소유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심령은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가난이라는 말은 결핍이라는 상태를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늘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에 결핍이 있어 무엇이 필요한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령의 가난함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재물에 결핍의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명예에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심령의 결핍은 하나님으로 채우고 싶어 자신을 비운 마음,
자신을 결핍의 상태에 처하게 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결핍의 상태로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자신 스스로 채울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오직 마음을 비우는 것밖에 없으며,
그래서 이 결핍을 알고 인정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마음이 심령이 가난한 것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갈망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늘 결핍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결핍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 그 마음을 채우기를 기도합니다.

 

 

Author: 박현정 간사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사역 박현정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