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2019] 하나님을 아는 묵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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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1

 

 

여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신 둘쨰날이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메마른 우리의 심령을 적시고 푸르게 합니다. 그 묵상의 자리를 지키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

 

 

복이 있는 사람은 악한 사람들의 꾀를 따라가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밤낮으로 깊이 생각하는 자로다.  -시편 1:1-2

 

 

 

 

둘째날4

둘째날5

둘째날6

둘째날8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사용되고 어떤 것은 막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모든 좋은 일에 요긴하게 사용하는 귀하고 거룩한 그릇이 될 것이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사람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여라.

– 디모데후서 2:20-23

 

 

오늘 묵상 말씀을 보면서 본문 말씀으로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능력있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실제로는 다른사람들에 비해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비교하고 높아지려 할 때마다 오히려 내 자신이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상한 마음으로 기도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면서 질그릇인 내가 금그릇이나 은그릇을 보며 왜 비교하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릇의 재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릇이 깨끗한 것이 중요하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무엇이 담기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릇에 귀한 것을 담는다면  그릇의 재질과 상관없이 그 그릇은 귀한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릇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경건의 삶을 계속 훈련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청년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주의 말씀을 따르고 주의 하는 것(시편119:9)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행하며 지키도록 주의하며 주님이 쓰시기 좋은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겠다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그릇에 가장 귀한 예수님만 오롯이 담아내기를 애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금그릇, 은그릇보다는 하나님이 자주 편하게, 언제든 쓰시는 질그릇 나무 그릇이 되어야 겠다 묵상했습니다.

나를 빚으신 그 분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

 

 

 

 

Author: 김 미선

서울대학사역의 김미선 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