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보스턴에서 전세계 대학생들을 만나다. Alpha Course

Categories: 선교


00Author : 한국외대 이문 11학번 이하림

 

안녕하세요! 서울 UDTS 44기를 수료한
‘열방의 미니어처’ 한국외대 이문캠퍼스의 이하림입니다.
현재 보스턴에서 조정호 선교사님을 도와 해외유학생사역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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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한국은 새학기를 맞아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요. ^^ 보스턴에 있는 대학들은 1월 중순부터 개강해 학기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과 달리 1년에 4학기제로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학기를 끝내길 원하는 학생들은 2년안에 4년 과정을 끝내기도 해요. 때문에 한국의 대학들 보다 매 학기가 빨리 시작합니다.

저희와 관계하고 있는 학생들은 얼마 전 중간고사를 봤어요. 시험 후 프로젝트와 과제를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캠퍼스 사역팀은 매일 캠퍼스를 방문해 과제와 시험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찾아가 격려하고 기도해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3월을 맞은 보스턴 대학사역 이야기,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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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는 학생들과 Alpha Course를 진행합니다

알파코스는 영국에서 시작된 유명한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불신자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토론하는 좋은 전도 도구입니다. 알파코스는 참석자들이 의문을 가지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진리가 그들에게 스스로 깨달음을 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불신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새로 만난 학생 중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14명과 함께 Alpha를 시작했어요.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복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눴던 주제는 우리의 삶, 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믿음은 무엇인지, 기도는 어떤 것인지, 성경은 무엇인지 등이예요.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과 굉장히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Processed with Rookie Cam

 

 

 

매일 캠퍼스에 찾아가 1:1로 학생들을 만나 교제하고 있어요

1:1로 만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학생들마다 스케줄이 달라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고, 학생들 한 명 한 명 더 깊이 있게 교제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내성적인 학생들도 있고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처와 아픔이 있는 학생들도 있어서 1:1 만남으로 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팀원 모두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의 마음” 에 대한 마음이 들었어요. 학생들과 스케줄을 일일이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해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 만나고 있는 학생들은 저희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개개인으로 학생들을 만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얘기도 종종 들어요. 그러나 학생들의 마음 속 깊은 사연을 듣고 저희들의 간증을 얘기하다 보면 힘든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어요. 성령님의 깊은 임재 가운데 오히려 힘을 얻고 참 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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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Course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깊은 마음 속 이야기들을 더 털어놓기 시작했어요. 한 학생은 미국에 와서 경쟁의식에 눌리고 계속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외로운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고 얘기해주었어요.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얘기를 나눠도 여전히 마음 한 켠에 허전함과 외로움이 남아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랫동안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들었던 생각은 이 학생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삶의 기쁨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주님이 느끼시는 그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대변해 요한계시록 말씀을 학생에게 선포하고 중보해 주었습니다.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3:20)

 

이 일을 통해 끝까지 모든 영혼들을 향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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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생들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중보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지를 저희가 만나는 모든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저희가 만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래는 보스턴 대학사역의 홈페이지와 메일주소 입니다. 저희 사역에 중보와 동역으로 함께 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홈페이지 주소나 저희 사역의 대표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wambostoncampusministry/
이메일: ywamboston.cm@gmail.com

 

 

 

 

Author: YWAM CMK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