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5 캠퍼스워십을 마무리하며 – 그 사랑이 내려와(Love came down)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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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사역 금요모임’으로부터 시작된 캠퍼스워십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대학생 청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호흡하는 통로였습니다. 그들이 사회와 열방을 향한 마음을 품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곳으로 파송되는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 화요모임팀이 10여 년간 꾸준하게 인도해온 캠퍼스워십, 2012년도부터 새로운 팀을 구성하여 다시 시작되었죠. 기반이 거의 없이 시작되어 2012년도 Mission Conference를 섬기기 시작한 지금의 캠퍼스워십팀이 어느덧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5년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여전히 실의에 빠져있었고, 거기다가 여름에는 메르스 유행으로 인해 온 나라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매주 목요일에 드려지는 이 예배를 지켜나간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커다란 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팀의 상황이나, 대학사역의 상황이나, 모든 것이 예전과 같지 않은 이 시절을 우리는 인내함으로 버티고 또 이겨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어려움을 견디게 하시고, 또 한계를 넘도록 도전하셨던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여호와의 등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여전히 이 때에도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께서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소망을 함께 품고 캠퍼스워십에서 온 맘과 뜻을 다하여, 청년의 때와 인생을 다 드려서, 예배함으로 함께 있어주신 모든 예배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갈수록 예배하기 어려워지고, 우리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겠지만, 그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성탄절을 지내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 동정녀로 나게 하신 아기를 통하여 주셨던 ‘임마누엘’의 징조를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열방에서, 또한 이 땅에서, 하나님을 계속해서 예배하는 새해를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Author: 박 진영

서울캠퍼스워십팀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