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1126 캠퍼스워십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1126예배인도 : 조용일 간사
찬양인도 : 송지훈 간사
메세지 : 존황 선교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기도할 때 주셨던 마음은 흠없으신 주님과 나의 사이를 막고 있는 벽에 대한 것입니다. 바로 그 벽의 존재는 우리의 죄성이었습니다.
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께 피할 때에 주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실 것입니다.

 

 

 

 

리뷰 – 송지훈 간사 (찬양인도)


회개하며 예배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곡으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시편 51편, 곧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했을 때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서 애통하며 회개하였던 그 고백을 가지고 쓴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백이 이어 “깨끗한 손 주옵소서”로 이어지고, 약한 자들을 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주 오셔서 구 하시리 주 오셔서 구원하시리
눈을 들어보라 회복의 능력을 주 오셔서 구원하시리

 

우리 안에는 우리의 죄성을 스스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죄의 능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정할 때, 비로소 이전에 즐겼던 죄에 마음을 쏟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죄를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와 함께 하는 그 자리를, 그 생각의 위치에서 바로 나오기로 결정하는 것이 죄를 다루는 지혜입니다. 죄로 인한 21가지 결과들이 로마서 1장 후반부에 나옵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로마서 1장 28-31절)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죄의 열매들이 있는지요. 상당히 부끄러운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콘티


  1.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
  2. 깨끗한 손 주옵소서
  3. 두려운 마음 가진 자여(후렴)
  4. 저 바다보다도 더 넓고(내게 강 같은 평화)
  5. 주 신실하심 놀라와
  6. 그 사랑이 내려와_Love Came Down
  7.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후렴)
  8. [헌금]  그 사랑이 내려와_Love Came Down

 

 

 

 

메시지 – 존황 선교사


우리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그래서 내 자신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사람임을 모른 채, 세상 속에서 그런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를 열심히 찾는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사람들이 예수님 자신을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시고, 그 후에는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으셨다. 이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대답을 한다. 예수님께서 그의 대답을 기뻐하신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의 평가에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것’이기에 기뻐하셨다고 하신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다. 그것을 깨닫게 한 것이 ‘혈육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혈육’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한다. 그 책임은 내가 스스로 지는 것이다. 우리가 부모나 권위자의 충고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결정의 주체는 나 스스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따를 때, 그 결정은 ‘재정’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한다. 미국 사회에서 빚이 상당히 큰 문제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가져서 빚을 청산하는 데에 아무 것도 안 사고 순전히 수입만 따졌을 때 30년 이상이 걸린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못한다. 반대로 돈이 너무 많이 있어도 주의 부르심을 따르는 데는 걸림돌이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순종하기로 결정하는데에 재정은 그것을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재정으로만 있다고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람과 환경과 지혜를 비롯한 여러가지의 필요가 인간에게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재정 이외에도 수많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공급하신다.

자신의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한다. 우리가 한국에서만 살아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실직자 수가 500만을 넘어선다. 그럼에도 우리는 쉽게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선택의 반경이 한국 사회에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서 있는 이 땅에 나의 선택을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 지금 한국교회는 성도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2만 5천명을 선교사로 파송하고서는 ‘선교사 강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더 많은 선교사가 파송되어야 한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우리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야만 한다.

전문적인 서핑선수는, 아무 파도나 타는 것이 아니라 11번을 기다린다. 만약 그것을 못타게 되면, 다시 11번을 기다린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 헬라어로 ‘카이로스’라고 말하는 이 ‘때’를 아는 것, 그것은 바로 우리가 반드시 타야 하는 그 물결을 알아보는 것과 같다. 우리 많은 대학생들은, 자신의 관계로 인해, 재정으로 인해, 좁아져 있는 선택의 폭과 시야로 인해, 반드시 타야만 하는 파도를 놓치고 만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보라. 그래서 그 분이 친히 나의 인생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축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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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 진영

서울캠퍼스워십팀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