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1001 캠퍼스워십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1001예배인도 : 조용일 간사
찬양인도 : 송지훈 간사
메세지 : 김상홍 선교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요한계시록 3:15)

 

그 분의 임재하심을, 빛나는 영광을 우리와 함께 나누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영광이 우리에게 임할 때에 그 빛으로 우리가 ‘일어나 빛을 발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기 원하심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임재 가운데 우리가 전심으로 경배하며, 우리의 삶이 오직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온전한 제자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했습니다.

 

 

 

콘티


  1. 두려운 마음 가진 자여
  2. 나의 맘 받으소서
  3. 빛이 있기 이전부터_Made To Worship
  4. 주 영원한 빛_Endless Light
  5. 주만이 내 반석_Cornerstone
  6. 주의 거룩하심 생각할 때
  7. [적용]  그 사랑
  8. [헌금]  시선/ 내 삶은 주의 것 (특별출연: 김명선)

 

 

 

메시지 – 김상홍 선교사


본문 – 로마서 8장 35-38절

우리의 현실은 아무리 예배를 많이 드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내 연약함의 문제는 아무리 극복해보려 노력해도 부딪칠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의 그 사랑이 너무나 좋아 우리의 삶을 드렸는데 그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주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인데 그 길을 가는 것이 너무 어렵다. 오늘 본문에 38절보면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장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의 염려다. 물질 추구적인 이 땅에서 우리가 미래에 대한 염려를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우리가 이 고난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바울은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한다. 현실의 문제가 우리 감정을 붙들고 생각을 붙들어, 그 사이에 우리 마음 속에는 두려움과 염려와 불안이 가득 차게 된다. 바울은 이것들을 ‘육신의 생각’이라고 한다. 이것을 넘어설 수 있는 비결은 ‘영의 생각’이라고 한다. 바로 이 영의 생각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광야의 선지자들, 그리고 예수님은 광야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하였다. 그 곳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일대일로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광야의 시간을 주셨다면 그것은 ‘내가 너와 사귀고 싶다’, ‘내가 너를 끝까지 붙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으신 것이다. 그 진리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광야에서 버틸 수 있었다. 광야의 시간이 우리 삶에 찾아올 때, 과거의 죄가 떠오르기도 하고, 여러 사건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아버지여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시는 그 음성이 마음 가운데 절절하게 느껴진다. 육신적인 연약함과 여러가지 실패감들은, 결국 십자가 앞에서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직면해야 할 문제다. 이 직면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그 분의 부르심 가운데 우리를 세우신다.

사역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정말로 필요하다. 자신의 사역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를 나눌 수 있겠지만, 그보다 내면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선교사의 삶에서도 그렇고, 교회의 지도자들도 그러하다. 영적 지도자들이 최근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무너지면서 한국교회가 손가락질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그 무너진 사역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들에게도 그들 마음 가운데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싸울 공동체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죄의 포로된 자들이 함께 그들의 마음을 깨뜨리며,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격려하고 회복시키는 능력을 발한다. 우리 공동체가 더욱 깊이 연약함을 나누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서로를 용서하는 예배가 회복되면 좋겠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스크린샷 2015-10-12 오후 1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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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 진영

서울캠퍼스워십팀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