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울며 기도하고 금식하오니 주여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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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2018 둘째날, 아침 7시30분.

이른 아침을 깨워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바로, ‘ONE DAY’의 시간인데요,

ONE DAY는 역대하7장14절의 말씀 처럼,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시간입니다.

모두가 함께 금식함으로, 우리의 죄와 상처를 깨닫고 회개하며 새롭게 되는 시간 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_역대하 7:14

 

 


 

시편51편 말씀 묵상으로 시작된 ONE DAY.

 

 


장신구를 벗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을 향해 “이게 우리의 하나님이다!” 라고 소리를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_출33:5-6

 

이러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모든 장신구들을 다 버리라.”

 

우리가 버려야 할 장신구는

우리의 모든 우상, 옛 습관, 우리가 가진 세상의 기준, 세상의 사고방식 입니다.

오늘의 ONE DAY는 우리를 묶고 있는 이러한 장신구들을 모두 벗어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 이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_시편51편

 

오늘 함께 묵상한 다윗의 고백처럼 “주여,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라고 외치며 시작된 예배.

 

주께서 이 시간 우리의 모든 어둠을 밝히 조명하시도록,

우리의 삶을 내어드리며 나아간 시간 이었습니다.

 

죄와 상처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불가능한 일이기에,

ONE DAY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성령 하나님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리의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오셔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여 주세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나를 묶고 있던 모든 죄와 상처의 문제로부터 자유케 되게 하여 주세요.

주님, 우리를 만나주세요!

더 이상 우리의 감정, 연약함, 세상의 사고와 방식에 묶여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 만이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는 믿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세요!

 

 

 

 

 

내 안에 거하라,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내 주님과 함께 동행하리라

주님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서

나의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가리

 

 

 

 


 

“주님과의 ‘단절’이, 나는 가장 두렵습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키워드는 ‘단절’ 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각자의 모습대로

때로는 외치며, 때로는 울며, 때로는 잠잠히

주님 앞에 반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몇 분의 형제 자매님들이 주께서 주신 마음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회복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_시편25:14

 

주를 경외하기 시작할 때, 주의 친밀하심을 보이신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 라는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인데

우리에게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들이 있다 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시간, 우리의 두려운 모든 마음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며 나아갑시다.

 

 


두 주인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 지라

_열왕기상 18:21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_누가복음 16:13

 

우리의 삶에 진정한 주인이 누구이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바알’은 ‘주인’이라는 뜻인데,

주께로 나아가려는 것을 머뭇거리게 하는 너의 바알(주인)은 무엇인지

지금 이 때에 우리가 주님 앞에서 점검 해봐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침묵을 깨는 것에 대해 마음을 주십니다.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을 위해 우리가 계속 함께 기도합시다.

 

 

 


자유 

 

주님, 나 스스로를 정죄하고,

나  뿐 아니라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다른 사람을 정죄하며

계속해서 영적으로 묶어냈던 일들을 회개합니다.

주님, 긍휼을 구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묶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진정한 자유를 주십시요.

우리에게 자유를 주세요.

나의 의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의로 주께 나아가게 하여주세요!

 

 

 


“문을 여십시요.”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_요한계시록 3:20

우리가 이 ONE DAY의 시간을 시작하며 ‘단절됨’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앞서 재민 간사님이 나누어주신 요한계시록 3장20절 말씀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조금 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이 나와 우리의 ‘단절됨’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문 밖에 서서 계속해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당연히, 강제로 열고 들어오실 수 있죠.

그런데 아니에요.

우리가 문을 열어야 주님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이 말씀에 ‘더불어 먹겠다’ 라고 하십니다.

다른 누구에게, 예수님에게도 공유할 수 없는 나의 ‘은밀한 죄’가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이 죄를 향하여,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그러나, 너와 더불어 내가 함께 먹고 싶다.”

우리가 예수님께 문을 열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 단절됨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곳 (MC)에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요.

이곳에 있어도 우리는 하나님과 단절된 현상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반응하십시요.

핸드폰 몇 분만 단절되도 힘듭니다. 저도 그래요.

그런데 주님과의 단절은 얼마나 힘이 들까요..

이렇게 기도합시다.

‘예수님, 그 문을 열고 예수님께로 들어가기 원합니다.

주님, 이 단절을 주님의 이름으로 완전히 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 세대를 거룩한 세대로 일으켜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기도한 기도제목은 ‘우리의 세대’를 위한 기도 였습니다.

 

 

 

여전히 교회가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지만

진정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세대,

거룩함에 대한 갈망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세대,

하나님과 함께하고자 하는 갈망이 일어나는 세대,

아버지의 말씀 앞에 빗나가고 있는 삶의 모습이 있다라면 마음을 찢으며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는 세대.

하나님을 아는 세대! 가 되도록 말입니다.

 

 

 

 

오늘 5시간 동안 진행된 ONE DAY의 시간을 보내며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시편1:3-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시편118:15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시냇가의 나무로 심으셨습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 맺을 뿐 아니라,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죠.

‘여호와께서 심으신 나무’ 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어디에 있든

살아계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각 영역과 공동체 가운데 ‘여호와의 나무’로 심기셨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세대가 하나님의 영광 안에 머물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나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능력이 아닌, 우리에게 약속하신 ‘성령’ 으로 말이죠 :)

뒤엉켜진 우리의 삶을 자유케 하시며 새롭게 하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Author: 최 소희

MC2018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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